전경준 감독의 미소 "뜻깊은 승리, 칭찬 많이 해주고파"[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5.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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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오랜만에 맛본 승리에 미소 지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홈에서 뜻깊은 승리다. 칭찬 많이 해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전 감독은 "경기 전에 말한 것처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후 두 경기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선수들도 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늘 승리가 반전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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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광양=강예진기자] 전경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오랜만에 맛본 승리에 미소 지었다.

전남은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FC안양을 2-0으로 꺾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이었지만 이날 승점 3 사냥에 성공하면서 6위(승점 16)로 도약했다. 전반 김태현의 선제골과 후반 이중민의 쐐기골로 축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전 감독은 “홈에서 뜻깊은 승리다. 칭찬 많이 해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김태현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수비와 공줄볼 경합을 이겨낸 값진 골이었다. 전 감독은 “태현이는 가진 것들이 많다. 수비할 때나 공격할 때나 해주는 역할이 크다. 오늘 멋진 골을 넣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왼쪽 측면에서 그라운드를 누빈 임찬울이 기회를 여럿 창출했다. 전 감독은 “기술이 있는 선수다. 크로스 타이밍이나 치고 들어가는 등 솔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경기 운영을 스스로 끌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 너무 잘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선제골 이후에도 몰아붙였다. 라인을 크게 내리지 않았다. 전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 경기 때도 라인을 내린 건 아니다. 다만 선수들이 힘들어해서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오늘은 라인을 내리면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버틸 만큼 버텨보자고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던 게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6위 도약이다. 전 감독은 “경기 전에 말한 것처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후 두 경기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선수들도 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늘 승리가 반전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싸워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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