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5억 원 횡령..경찰 고소 예정"

신지수 2022. 5. 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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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들이 회삿돈 35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이같은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3명을 전원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직원이 구속기소 됐고, 우리은행에선 회삿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직원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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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들이 회삿돈 35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내부 정기 감사를 통해 이같은 비위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3명을 전원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3명은 치약과 샴푸 등 생활용품을 파는 영업 담당 직원으로, 거래처 대금을 빼돌리거나 허위 견적서나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빼돌린 돈으로 주식과 가상자산에 투자하거나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횡령액 대부분을 신속하게 회수했다"라며 "내일(18일) 중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앞으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영업 활동 전반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에서는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직원이 구속기소 됐고, 우리은행에선 회삿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직원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기업체 직원들의 잇따른 거액 횡령 사건은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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