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공격축구 다짐했던 이랜드, 시즌 첫 3골 승리→분위기 탈바꿈

강동훈 2022. 5.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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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약 2개월 만에 돌아온 목동 레울 파크에서 홈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겨주면서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이 경기 전까지 평균 슈팅횟수(15.99개)와 평균 팀 기대득점(1.73점) 모두 K리그2 1위에 올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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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약 2개월 만에 돌아온 목동 레울 파크에서 홈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안겨주면서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이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동시에 6위(4승5무4패·승점 17)로 올라섰다.

이날 이랜드는 포메이션과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4-4-2 대형 속에 최전방에는 마우리시오 아센호(27)와 펠리페 까데나시(29)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정정용(53)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홈 경기이고, 그동안 생각보다 성적이 잘 안 나와서 공격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전술 변화를 줬다. 오늘 무게 중심을 공격 쪽에 두고 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 감독의 말대로 이랜드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접근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까데나시와 아센호에게 계속 볼을 연결해 전방에서 제공권을 장악했고, 동시에 좌우에 이동률(21)과 김인성(32)을 앞세워 측면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결국 전반 16분경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까데나시의 선취골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상대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더 몰아쳤고, 후반 28분경에 또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김인성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랜드는 이 경기 전까지 평균 슈팅횟수(15.99개)와 평균 팀 기대득점(1.73점) 모두 K리그2 1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10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에서 답답했다. 특히 시즌을 치러오면서 가장 많이 득점한 경기가 2골이었는데, 그마저도 12경기 동안 2경기밖에 되지 않았다.자연스레 부진에 빠지며 순위는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 정 감독은 모처럼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과감하게 전술 변화를 택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이날 90분 내내 공격을 퍼부은 끝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3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흐름을 바꾼 이랜드는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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