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2골' 서울이랜드, 김포에 3-1승리.. '홈 첫승+2연패 탈출'[목동에서]

김성수 기자 2022. 5. 1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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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문제로 리그 8경기 만에 '안방' 목동으로 돌아온 서울 이랜드FC가 홈 첫 승과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오히려 서울 이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2분 김포의 코너킥 공격때 상대 수비의 공을 뻇어낸 후 김인성의 질주 후 이어진 패스를 김선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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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종합=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잔디 문제로 리그 8경기 만에 '안방' 목동으로 돌아온 서울 이랜드FC가 홈 첫 승과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6라운드만에 홈 첫 승을 올리며 2연패를 끊어냈다.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쪽은 원정팀 김포였다. 전반 12분 김포 공격수 손석용이 서울 이랜드 박스 정면에서 찌른 오른발 침투패스가 상대 수비를 지나 오른쪽으로 흘렀다.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해 이 공을 잡은 나성은이 문전으로 오른발 컷백패스를 보냈다. 최민서가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서울 이랜드 수비수 한용수의 태클에 막혔고 박스 안 우측에서 재차 공을 잡은 양준아가 왼발 발리 슈팅을 가져간 것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홈팀 서울 이랜드는 곧바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 서울 이랜드 우측 풀백 배재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김포 박스 안으로 긴 스로인을 넣었고 혼전 상황에서 문전 앞으로 흐른 볼을 채광훈이 달려들어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다. 이 슈팅이 김포 오른쪽 윙백 김수범의 팔에 맞고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서울 이랜드가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다. 전반 16분 키커로 나선 까데나시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서울 이랜드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선제 실점을 내준 김포는 전반 38분 최민서를 빼고 K리그2 득점 공동 2위(6골) 윤민호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이후 예상 밖의 악재를 맞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서울 이랜드의 역습 상황에서 하프 라인 왼쪽 밑에 있던 까데나시가 오른쪽 앞으로 침투패스를 찔렀다. 김인성이 빠르게 달려 이 패스를 잡아 돌파를 이어가자 김포 중앙 수비수 김태한이 뒤에서 김인성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했다. 후방에 김포의 선수가 골키퍼를 제외하고 없었기에 주심은 김태한이 김인성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고 판단했고 김태한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서울 이랜드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프로축구연맹

수적 열세를 안은 채 후반전에 임한 김포는 후반 10분 공격수 김종석과 미드필더 권민재를 동시에 투입했다. 동시에 5백에서 4백으로 수비 형태를 바꾸고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서 동점골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김포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26분 이동률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낮은 왼발 크로스를 보냈다. 김포 수비수 박경록이 공을 받으려는 까데나시를 밀어 넘어뜨리며 서울 이랜드가 PK 기회를 또 한번 얻었다. 후반 28분 키커로 나선 김인성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서울 이랜드에 2-0 리드를 안겼다.

김포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러서지 않고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0분 서울 이랜드 박스 오른쪽 앞에서 김수범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공은 윤보상 골키퍼의 손에 맞은 후 골대를 때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서울 이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2분 김포의 코너킥 공격때 상대 수비의 공을 뻇어낸 후 김인성의 질주 후 이어진 패스를 김선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곧바로 이어진 김포의 공격에서 양준아의 도움을 받은 권민재의 후반추가시간 4분 만회골이 터졌다. 그럼에도 서울 이랜드의 3-1 승리를 막을 순 없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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