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배 관장' 배재우, 레울파크 '찢으셨다'..예리한 롱스로인까지

하근수 기자 2022. 5. 17.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 관장님' 배재우가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목동 레울파크 복귀전에 나선 배재우는 측면 파괴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며 서울 이랜드 FC를 승리로 이끌었다.

오늘 생일을 맞이한 '배 관장님' 배재우는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정용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6위로 도약한 서울 이랜드는 다음 라운드 안양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목동] 하근수 기자= '배 관장님' 배재우가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목동 레울파크 복귀전에 나선 배재우는 측면 파괴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며 서울 이랜드 FC를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김포FC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며 6위(승점 17점, 4승 5무 4패)로 도약했다.

두 달 가까이 원정 연전으로 유랑했던 서울 이랜드가 마침내 집에 돌아왔다. 목동종합운동장 보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양탄자 잔디가 펼쳐졌다. 구단은 물론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물심양면으로 합심한 덕분이었다. 최적의 컨디션을 갖추게 된 서울 이랜드는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김포를 상대로 승리를 조준했다.

정정용 감독이 선택한 돌파구는 '공격 강화'였다. 득점력이 저조했던 '아르헨티나 듀오' 아센호와 까데나시가 동시에 출격한 것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캡틴' 김인성은 물론 이동률, 김선민, 박태준이 전방에 투입됐다.

경기 시작 전 정정용 감독은 "홈이기도 하고 팬들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보여줬기에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공격적으로 접근했던 부분이며 무게 중심을 전방에 더 두고자 했다"라고 명단 구성 배경과 오늘 경기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킥오프 이후 서울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유지했다. 김선민과 박태준이 볼란치로 투입된 가운데 김인성과 이동률이 측면을 공략했다. 까데나시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웠으며 아센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회를 노렸다.

서울 이랜드가 공들인 포인트는 또 있었다. 측면 풀백 채광훈과 배재우가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하프 라인 가까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왕성한 활동량의 김선민이 중원에서 버티고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배재우는 스로인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192cm 장신' 까데나시를 겨냥한 '투포환 스로인'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이와 함께 전방 압박까지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측면에 무게를 두고 공격을 시도하는 김포는 배재우와 채광훈에 가로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홈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생일을 맞이한 '배 관장님' 배재우는 8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정용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6위로 도약한 서울 이랜드는 다음 라운드 안양 원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