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무산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윤 정부선 될까

2022. 5. 17. 21: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헌법 전문’은 헌법 제정의 역사적 과정, 목적, 헌법 제정권자, 헌법의 지도 이념이나 원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의 헌법 전문에는 3·1운동과 4·19이념만 반영돼 있다. 본문 앞에 위치해 있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대한민국 민주화는 5·18을 거쳐 6월항쟁으로 이어졌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미 정립된 만큼, 이를 명확하게 나타내 왜곡과 폄훼를 막자는 취지다. 5·18의 헌법 전문 수록은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논의됐지만 무산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8년 부마항쟁과 5·18, 6·10항쟁의 민주이념을 전문에 포함하는 개헌안이 대통령 발의로 논의됐지만 역시 무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