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노출됐다!'..라카제트, 타이트한 헤어밴드 착용에 팬들 조롱 당해

신인섭 기자 2022. 5. 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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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머리 부상 이후 착용한 헤어밴드 붕대 때문에 팬들의 조롱을 당했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라카제트는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지혈한 뒤 검은색 붕대를 머리에 감싼 뒤 다시 경기장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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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머리 부상 이후 착용한 헤어밴드 붕대 때문에 팬들의 조롱을 당했다.

아스널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승점 66)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토트넘 훗스퍼(승점 68)에 밀려 5위로 추락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아스널은 지난 라운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0-3으로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특히 롭 홀딩이 전반 퇴장당하며 50~60분가량을 10명이서 싸웠다. 비록 더비 맞대결에서 패하긴 했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체력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토트넘과의 경기 이후 약 이틀 만에 펼쳐진 경기 탓에 기동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잦은 실수도 나왔다. 부상도 연이어 발생했다. 전반 40분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알랑 생-막시맹과 경합 이후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결국 세드릭 소아레스가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뉴캐슬이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아스널은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10분 벤 화이트가 자책골을 넣으며 리드를 내주게 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라카제트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라카제트는 투입되자마자 부상을 입었다. 후반 18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뉴캐슬 수비와 부딪힌 라카제트는 곧바로 머리 뒷부분에 출혈이 발생했다. 결국 지혈을 한 뒤 경기장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라카제트는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지혈한 뒤 검은색 붕대를 머리에 감싼 뒤 다시 경기장에 들어왔다.

지혈을 위해 머리에 감은 붕대였지만 팬들에게는 조롱거리가 됐다. 붕대가 눈에 띌 정도로 타이트했기 때문이다. 팬들은 "라카제트는 뇌가 노출된 상태에서 플레이했다", "그렇게 빡빡한 것이 안전한 것인가?", "뇌 아니야?", "목욕탕에 너무 오래 머물렀을 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니콜라 페페까지 투입하며 총력을 다했지만 후반 막판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결국 0-2로 패하게 됐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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