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로 뛰어도 어색한데..갑자기 포수 마스크 쓴 두산 김민혁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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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마스크 쓴 김민혁.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민혁이 포수 데뷔전을 치렀다.
불펜에서 급하게 포수 준비를 하던 김민혁은 6회말 대타로 들어서 1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두산 입장에서는 포수가 없는 상황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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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수 마스크 쓴 김민혁.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민혁이 포수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혁은 2015년 두산의 지명을 받은 거포 유망주. 입단 후 두 시즌을 활약한 뒤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6경기 출전 경험이 있고, 올해는 17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처음 1군에 콜업됐다.
두산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며 1-8로 밀렸다. 5회초를 앞두고 주전 포수 박세혁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박유연을 투입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박유연이 6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강속구에 왼 손등을 강타당했다.
박유연은 경기 출전 의지를 다지며 1루까지 나가 주루 플레이도 했지만, 두산 벤치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박유연을 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엔트리에 남은 포수가 없었다. 결국 야수 중 한 명이 포수 마스크를 써야했다.
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김민혁이었다. 초-중 시절 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었다. 불펜에서 급하게 포수 준비를 하던 김민혁은 6회말 대타로 들어서 1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그리고 7회초 김명신과 함께 배터리를 이뤘다.
두산 입장에서는 포수가 없는 상황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1-8로 밀리던 경기를 5-8까지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김민혁 카드로는 안정적인 경기를 기대하기 쉽지 않아서다.
곧바로 사고가 났다. 주자 1루 상황 폭투로 2루까지 진루를 헌납했다. 1사 3루 위기서 김명신이 추신수의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공이 뒤로 빠지며 스트라이크 낫아웃에 실점까지 하고 말았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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