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3 대역전극..K리그2 대전, 부산에 짜릿한 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후반 4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3으로 꺾었다.
부산은 후반 12분 발렌티노스의 쐐기 골까지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30분에는 역시 이진현의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2-3으로 뒤쫓았고, 4분 뒤에는 레안드로가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이 후반 4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4-3으로 꺾었다.
후반 초반 0-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대전은 공민현과 조유민, 레안드로의 연속골에 이어 이진현의 결승 골이 터져 승부를 뒤집었다.
이진현은 1골 2도움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정규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를 달린 대전은 3위(승점 26·7승 5무 2패)를 지켰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부산은 10위(승점 10·2승 4무 9패)에 머물렀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쪽은 부산이었다.
전반 4분 최준이 오른쪽에서 넘긴 크로스를 박정인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4분에는 최준의 패스를 받은 김정민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지난해 부산 유니폼을 입은 김정민의 K리그 데뷔골이다.
부산은 후반 12분 발렌티노스의 쐐기 골까지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대전이 뒤늦게 반격을 시작했다.
대전은 후반 19분 이진현의 코너킥에 이은 공민현의 헤딩 만회 골로 시동을 걸었다.
후반 30분에는 역시 이진현의 크로스를 조유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2-3으로 뒤쫓았고, 4분 뒤에는 레안드로가 동점 골까지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대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에는 공민현의 패스를 받은 이진현이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꽂아 팀의 승리를 매조졌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선 홈팀 전남 드래곤즈가 FC안양을 2-0으로 물리쳤다.
전반 38분 김태현이 머리로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고, 후반 41분에는 유헤이의 크로스를 이중민이 쐐기 골로 연결했다.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로 부진했던 전남은 이로써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16(4승 4무 5패)을 쌓은 전남은 7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양은 승점 23(6승 5무 4패)으로 4위를 유지했다.
bo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비계 삼겹살' 논란 식당 사장 사과…"모든 손님 200g 서비스" | 연합뉴스
- 출근하는 30대 횡단보도서 치어 사망…굴삭기 기사 영장 기각 | 연합뉴스
- 자율주행차 기술 中 유출 KAIST 교수 실형에도 징계 안해 | 연합뉴스
- 박지원 "박병석·김진표·윤석열 다 똑같은 개XX들" 욕설했다 사과(종합) | 연합뉴스
-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 연합뉴스
- "스님도 3억 날렸다"…악랄한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 연합뉴스
- 초등생과 조건만남 한 어른들…2심서 집유 깨고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확 죽여벌라" 끝없는 갈굼…지옥보다 끔찍했던 청년의 첫 직장 | 연합뉴스
- 엄마 택배 돕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고장 신호기 고쳤더라면 | 연합뉴스
- 성폭행하려 수면제 다량 먹여 사망케 한 7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