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

KBS 지역국 2022. 5. 1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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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교육감 후보들의 교육 비전과 주요 공약 등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난 4년 전남교육을 이끌었던 장석웅 후보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먼저 재선 도전에 나선 이유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난 4년 동안 소중하고 특별한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저는 교사가 되고 싶어서 사범대 간 이래 지금까지 전남교육 미래, 우리 전남 학생들의 성장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고, 교육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이고, 또한 교육 혁신에 대한 마인드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들께서는 그러한 저에게 33개월 연속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1위라고 하는 성원으로 보답을 해주셨습니다.

대전환, 대변화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전남 교육의 혁신과 변화와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 이번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지난 4년 동안 전남 교육을 이끄셨는데 공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제가 자랑할 만한 것은 일단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정부 계획보다 2년 먼저 달성했고요.

그다음 두 번째가 기초학력의 문제입니다.

대단히 기초학력이 중요하고 그래서 초등학교 같은 경우에 50명의 선생님들을 기초학력 전담 교사로 모셔서 아이들을 지도하도록 했습니다.

이 사업은 2021년 정부 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파에 많이 보도된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이 있어요.

작년에 82명이 수도권에서 왔는데 올해는 4배 가량 늘었습니다.

310명으로 이걸 더욱더 발전시키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 학생들의 학력이라든지 심리 정서적인 결손이 우려돼요.

그래서 이걸 최소화하는 방법은 전면 등교수업이라고 생각해서 이걸 통해서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 있어서는 성과라고 생각하고요.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로나가 2년 차,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아까 말씀드린 학력의 격차와 저하 문제 심리 정서적인 문제 이 문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최근 10대 교육 공약을 발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어떻게 됩니까?

[답변]

그중에서 핵심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기초기본학력 책임제입니다.

소중한 아이들을 학교에 맡기신 만큼 우리 교육청과 학교가 그걸 책임져야 됩니다.

그래서 기초학력 전담제 교사 50분을 모셨는데 앞으로는 100명 정도 늘릴 것 계획하고 있고요.

또한 기초학력 문제, 기본학력 문제를 지원할 협력 강사제를 도입해서 우리 아이들은 기초학력 문제는 최소한 교육청이 책임지겠다고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으로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읍 단위라든지 또는 신도시 같은 경우에 학생 수가 많아서 과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 여건이 열악한데 최대 20명 상한으로 해서 쾌적한 교육환경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 학습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최근 교육 기본소득 등을 놓고 김대중 후보와 논쟁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입장이시고, 학생 교육활동비 200만 원 지원 공약과는 어떻게 다른 건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교육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게 보면 재원이 문제입니다.

재원은 지방소멸 대응기금에서 쓰겠다고 하는 건데 그건 우리 교육청 재원이 아니에요.

지자체 재원입니다.

그런데 지자체 재원을 가지고 한 달에 20만 원씩 1년 240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이해가 안 갑니다.

(학생 1명당 240만 원을 주겠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총액으로 따지면 연 4,800억이에요.

내년도 같은 경우 전라남도에 배정된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약 500억 원 정도인데 도대체 전혀 비현실적인 주장을 왜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더군다나 이 재원은 현금성 지원을 못 하게 돼 있어요.

그래서 우리 도민들께서는 아마 현명하게 잘 판단하시리라 저는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게 당선되면 1인당 1억 원씩 주겠다고 하는 허경영식 공약 아니냐라고 하는 비판도 염두에 둬야 될 겁니다.

[앵커]

김동환 후보가 어제 지난 4년 전남교육의 문제점으로 특정 노조 중심의 편향된 인사행태를 지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아마 1년에 한 20~30명 정도 시행하는 공모교장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전혀 오해라는 말씀을 드려요.

2021년도 같은 경우에는 교육부에서 장학관님이 오셔서 전라남도의 공모 교장제 현황을 파악하고 이건 전국적인 모범사례다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공모 교장 같은 경우에는 1차, 2차에 걸쳐서 아주 엄정하게 심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하고 있다고 하는 걸 말씀드리고요.

일부 학교에서 잡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지극히 지엽적인 문제라는 것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교장 공모제 실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전남 유권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이번 선거가 정말 정책 선거가 됐으면 좋겠어요.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하고 비방해서 네거티브로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어요.

이걸 통해서 전남 교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명예를 훼손하는 그런 것도 염두에 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관되게 전남교육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왔고 비록 변방에 있지만 우리 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은 수많은 모범과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 왔습니다.

대전환과 대변화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적극 지지하고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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