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3' 대전, 부산과 홈경기서 '기적 같은' 역전승[오!쎈 현장]

노진주 2022. 5. 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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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대역전승을 선보였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6이 된 대전은 1위 광주FC(34)와 간격을 좁혔다.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대전은 부산까지 패배의 수렁으로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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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정인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대전, 노진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역전승을 선보였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6이 된 대전은 1위 광주FC(34)와 간격을 좁혔다.

이 경기에 홈팀 대전은 포파, 레안드로, 김인균, 이현식, 임덕근, 이진현, 김선호, 이종현, 조유민, 김민덕, 이창근(골키퍼)을 선발 출격시켰다.

원정팀 부산은 이상헌, 드로젝, 박정인, 박세진, 김정민, 에드워즈, 최준, 홍욱현, 발렌티노스, 조위제, 안준수(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부산이 이른 시간에 골을 뽑아냈다. 전반 4분 오른쪽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박정인이 논스톱 슈팅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홈에서 선제골 일격을 당한 대전은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전반 9분 김인균이 회심의 중거리포를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5분 뒤 이현식의 문전 혼전 상황 속 슈팅까지 골대를 빗나갔다.

부산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8분 드로젝이 측면 돌파 후 골키퍼와 각을 좁혔다. 이창근 골키퍼 바로 앞에서 강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공이 너무 정면으로 갔다. 선방이 나왔다.

골은 이번에도 부산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수비로부터 다소 자유로웠던 김정민이 좌측면 박스 근처에서 마음 놓고 대포알 슈팅을 때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정민의 K리그 데뷔골. 두 골 모두 ‘돌아온’ 최준이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부산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포파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은 후반 12분 발렌티노스의 골로 3골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전이었다. 후반 19분, 31분에 터진 공민현과 조유민의 연속골에 이어 레안드로의 '세트피스 상황 속 골'까지 터지며 대전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경기 종료 바로 직전 이진현이 낮고 빠른 슈팅으로 역전을 알리는 골을 작렬했다.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대전은 부산까지 패배의 수렁으로 빠트렸다. 기분 좋은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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