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지지 않는다..수원, 김천 2-1로 꺾고 2연승[현장리뷰]

박준범 2022. 5. 17.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 2연승에 성공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8분 김천은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실수를 틈타 조규성이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수원은 후반 28분 이한도, 장호익, 류승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체력 비축에도 신경을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이기제(가운데)가 17일 김천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수원 삼성 2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홈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16을 확보한 수원은 일단 8위에 올랐다. 김천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김태완 김천 감독은 경기 전부터 “승패보다 득점이 더 필요하다”며 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지만 끝내 실패했다. 김천은 전반 12분 김천 수비수 박지수가 경합을 펼치다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김태완 감독은 곧바로 김주성을 투입했다. 김천은 수려한 연계 플레이로 수원을 공략했다. 페널티박스까지는 전개가 원활했지만, 세밀함이 2% 부족했다. 전반 28분 유인수의 크로스를 받은 권창훈의 헤딩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29분 수원이 먼저 앞서 갔다.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이기제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 골키퍼 구성윤이 손을 쓰지 못한 완벽한 궤적의 득점이었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규성, 김한길, 고승범을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수원도 후반 6분 오현규 대신 염기훈을 투입했다. 후반 8분 김천은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실수를 틈타 조규성이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후반 16분 수원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태환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완벽한 찬스에서 시도한 슛이 허공을 갈랐다.

추가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역습 과정에서 사리치가 전진 패스를 내줬다. 전진우가 감각적인 왼발 칩 슛으로 추가골을 작성했다. 전진우의 2경기 연속골. 수원은 후반 28분 이한도, 장호익, 류승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체력 비축에도 신경을 썼다. 김천은 수원의 압박에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30분 이영재의 프리킥이 크로스 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후반 45분 고승범이 고명석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침착한 마무리로 한 골을 만회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