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붙인 전남, 안양 꺾고 7G 만에 축포..6위 도약[현장리뷰]

강예진 2022. 5.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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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웃었다.

전남은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FC안양과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우형 안양 감독이 바랐던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으면서 승점 23, 4위로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안양 진영에서 기회를 노린 전남의 패스 플레이가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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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광양=강예진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웃었다.

전남은 1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FC안양과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리그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전남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6위(승점 16)로 도약했다. 김태현의 선제골과 이중민의 쐐기골로 축포를 터뜨렸다.

안양은 연승에 실패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이 바랐던 득점포가 가동되지 않으면서 승점 23, 4위로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은 초반과 후반 흐름이 달랐다. 전반 초반은 안양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김경중의 슛이 한 차례 나왔다.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부터 끌려갔다.

전남은 임찬울의 슛 한 방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반 26분 유헤이가 중앙 아크 부근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임찬울에게 패스, 수비를 벗겨낸 후 때린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분위기가 오른 전남은 공세를 펼쳤다. 안양 진영에서 기회를 노린 전남의 패스 플레이가 결실을 맺었다.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태현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 김동준과 공중볼 경합을 이겨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김다솔의 슈퍼 세이브도 빛났다. 전반 42분 김동진의 패스를 문전 앞에서 받은 조나탄이 골문을 노렸지만 나와있던 김다솔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후반, 전남은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후반 5분 박인형이 땅볼로 건넨 크로스를 플라나가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그 전에 이미 아웃이 선언됐다. 안양은 안드리고와 백성동, 김주환 등 선수 교체를 대거 가져갔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다. 후반 40분 김경중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전남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반격 과정에서 유헤이의 롱 볼을 받은 이중민이 헤더로 쐐기를 박았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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