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尹, 강용석과 통화하지 않았다"..대통령-후보 간 '진실게임'

최유나 2022. 5. 17.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 통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17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은 강 후보와)통화한 기록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 내용 공개해달라 했다"
강용석-윤석열 간 '진실게임' 벌어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와 통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17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질의에 "(대통령은 강 후보와)통화한 기록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 후보 측이 이날 '윤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사실은 한 치의 거짓도 없다'고 거듭 주장한 가운데 김 비서실장은 "그래서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이 있다면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했다"며 받아쳤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통화 내역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12일과 13일, 강 후보는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함께 통화했는데, '김동연 후보를 공격해야지 왜 김은혜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 없다"는 짧은 공지를 16일 남겼고, 강 후보와 윤 대통령과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대통령과 강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윤 대통령과 강 후보 간의 '통화 논란'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