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송해, 34년 정든 '전국노래자랑'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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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 송해(95·사진)가 34년간 진행해온 KBS1 '전국노래자랑'을 그만둘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익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마이크를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 직접 전달한 것인데, 그러는 한편 수십년간 진행해온 프로그램 하차에 아쉬움도 함께 남기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송해는 1988년부터 진행을 맡아 국내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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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하차" 밝힌 후 숙고
KBS 측 "스페셜 방송은 출연"

17일 KBS 관계자는 “송해 선생이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전해왔지만, 최근 본인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중이어서 하차에 대해 숙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송해 선생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르면 이번주 중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야외 촬영을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전국노래자랑은 해가 머리 위에 있는 낮에 2시간동안 무대 위에서 촬영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령인 국민MC에게는 더욱 힘들다.
반면 최근 방송 중인 스페셜 방송은 가능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전국노래자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야외 촬영을 중단하고 과거 방송에 스튜디오 촬영분을 곁들인 방식으로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KBS 관계자는 “스페셜 방송은 스튜디오에서 녹화하기 때문에 그 정도까지는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야외 현장을 가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담돼 송해 선생이 (진행을 계속하는 것을) 염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BS는 우선 다음달부터는 야외 촬영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송해 입장에 따라 일부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높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은 다음달 첫주에 야외 현장으로 간다는 의지는 있는데, 송해 선생께서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거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방송을 시작으로 41년 넘게 이어져왔다. 송해는 1988년부터 진행을 맡아 국내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하다. 매주 일요일 낮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위해 전국을 돌며 현장 녹화를 소화할 만큼 건강했다. 하지만 1월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치료를 했다. 최근에도 입원했다. 다만 위중한 건강 때문이 아닌 검진 차원에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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