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백다연,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남녀 단식 초대 챔피언

이정호 기자 2022. 5. 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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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백다연(왼쪽)과 홍성찬.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홍성찬(세종시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1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남지성(세종시청)을 2-0(7-5 7-6<7-4>)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홍성찬은 “챙겨야 할 사람이 있으니 테니스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며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NH농협은행 선수끼리 만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이 이은혜를 2-1(6-1 5-7 6-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20세인 백다연은 “새벽 5시부터 잘 못 잤는데, 1회 대회라 의미가 있어 우승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 남녀 일반부 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600만원씩 지급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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