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부상 복귀전서 또 부상..벤투호 합류 '빨간불'

이두리 기자 2022. 5.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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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됐다 같은 부위 다쳐

[경향신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30·사진)이 부상 복귀전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6월 대표팀 합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재성은 지난 1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 34라운드에서 후반 25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달 9일 쾰른과의 29라운드 경기 도중 무릎 내측 인대 염증 부상을 입은 이재성은 이후 4경기를 결장했고, 오랜만에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상 복귀전에 교체 투입된 지 7분 만에 이재성은 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재성은 폴 네벨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이재성은 16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경기 부상으로 다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잘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재성의 회복이 더뎌지면서 오는 6월 A대표팀 합류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남자축구 A대표팀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 차례로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총 16번 대표팀에 소집된 이재성은 명실상부한 벤투호 중원의 핵심이다. 이재성은 지난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손흥민과 김영권의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2-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6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소집 명단은 오는 23일 발표된다. 소집된 선수들은 3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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