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가는 '브로커', '기생충' 팀이 北美배급 맡았다..신드롬 어게인?

강효진 기자 2022. 5.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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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화제작 '브로커'의 북미 배급을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가 맡았다.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네온(NEON)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의 북미 배급권을 획득했다.

네온의 '브로커' 북미 배급이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네온이 2019년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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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브로커'.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화제작 '브로커'의 북미 배급을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가 맡았다.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네온(NEON)이 경쟁부문에 초청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의 북미 배급권을 획득했다.

네온의 '브로커' 북미 배급이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네온이 2019년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였기 때문.

'기생충'은 그해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압도적 호평과 찬사를 바탕으로 할리우드의 어워드 시즌을 네온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렀다. 결국 202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비영어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작품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거두며 한국영화는 물론 세계영화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썼다. 작품상 외에도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은 북미 흥행에도 성공했다.

남다른 '촉'으로 한국영화와 최고의 시너지를 냈던 네온이 칸영화제가 주목하는 한국영화 '브로커'와 다시 손을 잡은 셈. 뜨거웠던 영광의 순간이 재현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브로커'는 '어느 가족'으로 201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의 제작 시스템, 한국의 스타 배우들과 손잡고 만든 화제작. 영화사 집이 제작하고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았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 영화 '브로커'. 제공|CJ ENM

'브로커'는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로 소개된 뒤 오는 6월 8일 한국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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