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 '탐사' 쿠팡 PB제품 리뷰 조작했나..공정위,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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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리뷰 조작 의혹 관련 고발 건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참여연대 등이 쿠팡과 자회사 시피엘비(CPLB)를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한국와이엠시에이(YMCA)연맹 등 시민단체 6곳은 쿠팡이 시피엘비를 통해 판매하는 자체브랜드 상품의 허위 리뷰를 작성하는데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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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리뷰 99.9% 구매고객이 작성..투명하게 관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리뷰 조작 의혹 관련 고발 건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1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 시장감시국 서비스업감시과는 이날 조사관들을 파견해 서울 송파구의 쿠팡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참여연대 등이 쿠팡과 자회사 시피엘비(CPLB)를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건을 들여다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한국와이엠시에이(YMCA)연맹 등 시민단체 6곳은 쿠팡이 시피엘비를 통해 판매하는 자체브랜드 상품의 허위 리뷰를 작성하는데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제품은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동물용품), 캐럿(의류), 홈플래닛(가전) 등 16개 브랜드 약 4200개에 이른다.
이에 대해 쿠팡은 “쿠팡 상품평 99.9%는 직원이 아닌 구매고객이 작성한 것”이라며 “직원이 작성한 모든 상품평은 직원이 작성한 후기임을 명시하는 등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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