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피하려던 트럭, 버스와 충돌..1명 숨지고 16명 다쳐
【 앵커멘트 】 오늘(17일) 아침 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5톤 화물 트럭이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다쳤는데, 이 트럭은 갓길에서 갑자기 들어오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입니다.
【 기자 】 출근 시간, 2차선 도로 한쪽에 화물 트럭 한 대가 비스듬히 멈춰 있습니다.
그 앞쪽으로는 회색 승용차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서귀포시 광평교차로 인근 평화로에서 5톤 화물 트럭과 버스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43살 남성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0여 명 가운데 1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경임 / KCTV 제주방송 기자 - "갓길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가 차선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당시 충격으로 트럭 곳곳이 부서져 있습니다."
경찰은 갓길에 정차했던 승용차가 차선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2차로를 달리던 화물 트럭을 뒤늦게 발견했고,
화물 트럭이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바꾸면서 1차로를 달리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영래 / 제주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아반떼 차량이 원인 제공을 했는지가 사고 (조사) 중점 요인이 될 것 같고요. 트럭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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