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를 하젠휘틀, "우리만의 UCL 결승전 같은 리버풀전입니다"

랄프 하젠휘틀 사우스햄튼 FC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랄프 하젠휘틀(54)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사우스햄튼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 결과는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물론 최근 4경기 무승 중인 하젠휘틀 감독 역시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최근 전적은 좋지 않지만 Top6 팀 상대로 승점 11점을 수확한 사우스햄튼은 이번에도 그런 일이 재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16일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젠휘틀 감독은 "저는 우리가 이 경기에서 잘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과거에 이미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홈에서 빅클럽들을 상대로 한 경기를 기억합니다. 1명 더 적은 채로 경기했던 토트넘 핫스퍼전, 아스날 FC 상대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것 우리는 맨시티를 상대로 (무승부)가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함께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화요일 저녁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하젠휘틀 감독은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팀이고 그들을 상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이겨야 하는) 우리만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입니다"라고 전했다. 

하젠휘틀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승리를 가져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있는 팀은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팀일 것입니다. 당신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있고,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축구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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