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덕수 인준안' 본회의 표결.. 민주, 당일 의총서 당론 결정

김명일 기자 2022. 5.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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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증인들의 답변을 듣고 있다. /뉴스1

국회가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투표 찬반 여부를 당론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해 한덕수 후보자 인준안 통과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윤 대통령이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 투표를 하기 위해 양당 수석부대표간 협의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의 시대는 국민으로부터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했다.

국무위원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지만 총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임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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