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리자 외식 수요 증가.. 덜 팔리는 밀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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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 밀키트 매출 증가세가 멈췄다.
롯데마트의 전년동기 대비 5월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을 보면, 2020년 7%에서 2021년 10%로 늘었다.
특히 거리두기 이전 4주와 이후 4주(4월 18일~5월 13일과 3월 21일~4월 16일)간의 매출을 비교해 보면,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5%에 그쳤다.
홈플러스 역시 코로나 확산 시기에 내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폭으로 증가했던 신선식품 매출이 이전만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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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외식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 밀키트 매출 증가세가 멈췄다. 신선식품 증가세도 둔화하는 모습이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전년 동기대비 무려 269.8% 매출이 뛰었던 밀키트가 올해 5월(1~15일)에는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율이 16.6%에 그쳤다.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지만, 매출 증가폭이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로 내식 수요가 줄고 외식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와 달라진 내식 문화를 반영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신석식품 매출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롯데마트의 전년동기 대비 5월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을 보면, 2020년 7%에서 2021년 10%로 늘었다. 하지만 올해 5월에는 9%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거리두기 이전 4주와 이후 4주(4월 18일~5월 13일과 3월 21일~4월 16일)간의 매출을 비교해 보면,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5%에 그쳤다.
홈플러스 역시 코로나 확산 시기에 내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폭으로 증가했던 신선식품 매출이 이전만 못한 상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사 방침 상 5월 신석식품 매출 신장률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신선식품의 매출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간편식의 매출은 여전히 호조세"라며 "외식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연휴가 지속되면서 캠핑 등 나들이 음식을 찾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형마트업계는 엔데믹 전환으로 인한 내식수요 감소기를 대비하기 위해 고객의 매장 체류 시간 늘리기에 공들이고 있다.
이마트는 장보기를 넘어서 미래형 이마트로 혁신한다는 방침 아래 점포 리뉴얼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5월 월계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8개 점포를 리뉴얼 했고, 올해도 10여개점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리뉴얼한 점포에는 맛집과 키즈카페·북카페 등 체험형 매장,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비식품 전문점을 도입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풋살 경기장'을 열고 매주 토요일 유소년축구교실 무료공개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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