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보호 여성 모친 살해' 이석준에 사형 구형

문예슬 2022. 5. 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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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석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앞서 이석준은 지난해 12월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했고, 닷새 뒤 A 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A 씨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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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오늘(17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석준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날 “이석준은 너무나 끔찍한 범행에도 수사 기관에서 계속 거짓말을 하고 4회 조사에 이르러서야 자백했다”, “유족도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영원히 사회에서 배제되는 형벌도 가혹하지 않다”며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이석준은 지난해 12월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했고, 닷새 뒤 A 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A 씨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공판에는 A 씨의 아버지가 출석해 “저희 장모님은 현재도 막내 딸이 사망한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아내가 연로한 장모님과 매일 통화했었는데 몇 달 동안 연락되지 않는다며 막내딸과 통화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린다”며, “법정 최고형을 내려주길 마지막으로 간절하게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준은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게 없다. 저 때문에 돌아가신 피해자분에게 정말 죄송하고 사죄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석준에 대한 선고는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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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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