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인재 기업 생존 직결.. "빅데이터로 미스매치 없앤다"

안경애 2022. 5. 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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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를 비롯한 디지털 인재 확보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될 정도로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관련 기관들이 현장의 인재 수요·양성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사업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기업 주도형 사업을 대폭 확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전 산업에 필요한 융합인력을 양성하고, 인재쏠림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과 지역산업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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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현황 분석.. 바로 정책 반영
인력 양성 상황 등 실시간 파악
민간 채용사이트 활용 수요 분석
데이터 기반 현장 모니터링 구축
IITP "전 산업에 융합인력 양성"

SW를 비롯한 디지털 인재 확보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될 정도로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관련 기관들이 현장의 인재 수요·양성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사업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또 인재 수요처인 기업이 직접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기업 주도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박현제 SW정책연구소장은 "현재 1년 단위의 SW·ICT 분야 인력수요 조사로는 현장의 변화를 추적하기 힘들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협력해 민간 채용 사이트를 활용해 디지털 개발인력 수요를 빠른 시간 안에 분석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면서 "재빠른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파악해서 정책이 보다 빨리 만들어지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IT 개발자 구인난으로 생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정작 정부 정책과 통계로는 이를 읽어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 채용 사이트 사람인이 IT 직종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2021년 IT·SW 직무공고가 전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빅데이터 분야 공고 증가율은 84.7%에 달했다.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전망 전담기관이면서 매년 IITP와 ICT 전문인력 수급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인재 수급현황 분석체계를 도입한다.

손유미 직능원 부원장은 "기존에는 총량적 전망을 통해 산업, 직업, 학력별 인력수요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신기술·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정보, 수요정보, 기술수요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 유통·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존 방식의 산업, 직업, 전공, 학과 등 분류체계로는 신기술·신산업 인력수요와 공급 체계를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이에 대응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 구축도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성배 IITP 원장은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기업 주도형 사업을 대폭 확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최대한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전 산업에 필요한 융합인력을 양성하고, 인재쏠림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과 지역산업을 위한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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