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웅, KPGA 스릭슨투어 시즌 2승째

권혁진 2022. 5. 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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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28·이차돌)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정지웅은 1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6782야드)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6회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장호(27)를 물리쳤다.

KPGA 코리안투어와 스릭슨투어를 병행 중인 정지웅은 2회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스릭슨투어 정상을 밟았다.

이후 PGA투어 차이나로 무대를 옮긴 정지웅은 2017년 당시 2부투어였던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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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지웅.(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정지웅(28·이차돌)이 2022 KPGA 스릭슨투어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정지웅은 17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6782야드)에서 열린 스릭슨투어 6회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장호(27)를 물리쳤다.

KPGA 코리안투어와 스릭슨투어를 병행 중인 정지웅은 2회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스릭슨투어 정상을 밟았다. 스릭슨 포인트(3만2000포인트)와 스릭슨 상금 순위(3200만원) 1위도 꿰찼다.

선두에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정지웅은 17번과 18번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최장호와의 연장전에서 정지웅은 2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파로 막아내며 보기를 범한 최장호를 제쳤다.

정지웅은 “지난주 코스 난도가 높은 우리금융 챔피언십(KPGA 코리안투어)에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던 많은 경험들이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우승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까지 수영 선수로 활동한 정지웅은 전국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중학교 특기 적성 수업으로 골프를 접한 후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골프의 매력에 빠져 종목을 바꿨다.

정지웅은 2012년 KPGA 프로(준회원), 2013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고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로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당시 출전한 10개 대회 중 2개 대회서만 컷통과해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PGA투어 차이나로 무대를 옮긴 정지웅은 2017년 당시 2부투어였던 스릭슨 KPGA 챌린지투어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33위로 통과해 2018년 투어에 재진입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 공동 4위로 올해 다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최근 출전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정지웅은 “프로 데뷔 후 연장 승부는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며 “우승으로 달라지는 목표는 없다. 여전히 올해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50위 이내에 진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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