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당 지도부 대전·세종 찾아 지지층 결집 총력(종합)

이은파 2022. 5. 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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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6·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7일 대전과 세종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전, 세종시장 선거에 나선 이장우 후보와 최민호 후보 지지를 부탁했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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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전 발전 정체시킨 민주당 심판..세종서 압도적 승리해야"
윤호중 "균형 잡힌 나라 위해 민주당 유능한 일꾼 선택해야"
지지 호소하는 국민의힘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17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5.17 psykims@yna.co.kr

(대전·세종=연합뉴스) 이은파 양영석 김준범 기자 = 여야 지도부가 6·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17일 대전과 세종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전, 세종시장 선거에 나선 이장우 후보와 최민호 후보 지지를 부탁했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각 진영은 지도부 방문에 맞춰 세를 과시하며 오는 19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17일 대전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후보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5.17 youngs@yna.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장악한 이래 대전의 발전이 정체됐다고 지적하며 지방정부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면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첫 삽도 못 떠서 지금 국민의힘이 공약으로 제시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대전 발전을 방치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때 제시한 투자은행 설립과 제2순환도로 구축 공약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원하겠다"며 "대통령이 일하려면 시장 한 명 당선으로 안 된다. 시·구의원, 구청장까지 모두 좋은 결과를 내야 대전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세종시장 선거 지원 나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두 번째)가 17일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세종시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 최민호 시장 후보(왼쪽) 등과 함께 손을 맞잡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5.17 sw21@yna.co.kr

이 대표는 이어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세종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 대통령의 계획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이후에는 나성동 한 호프집에서 청년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대전에서 윤석열 정부 견제를 위해 지방 권력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취임도 하기 전에 약속을 파기하더니 말로만 협치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막말 정치인,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분을 공천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전국이 균형 잡힌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의 유능한 일꾼들을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막말을 퍼붓고 시대에 뒤떨어진 색깔론을 꺼내 들었던 분"이라며 "호화청사를 건립해 재정을 파탄 낸 분, 공문서를 위조한 분은 민생을 책임질 수 없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youngs@yna.co.kr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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