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한턱 쏴' 아스널 무너뜨린 548억 MF..평점 8.4

이규학 기자 2022. 5. 17.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활약에 가장 웃을 팀은 토트넘 훗스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46점(12승 10무 15패)으로 12위, 아스널은 승점 66점(21승 3무 13패)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활약에 가장 웃을 팀은 토트넘 훗스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46점(12승 10무 15패)으로 12위, 아스널은 승점 66점(21승 3무 13패)으로 5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누구보다 아스널이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에 0-3 패배로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졌고,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며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뉴캐슬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상대 전적도 압도적이었다. 최근 아스널은 뉴캐슬을 상대로 8경기 연승을 거두고 있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선수 시절 포함해 뉴캐슬에 강한 전적을 보였기 때문에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생각보다 강력했다. 후반 10분 벤 화이트의 자책골을 유도한 뒤, 후반 40분에는 기마랑이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뉴캐슬의 모습이었다. 뉴캐슬은 1월 이적시장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중에서 기마랑이스의 이적은 상당히 놀라웠다. 그는 다수 빅클럽의 제안을 무시하고 당시 강등권에 위치한 뉴캐슬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뉴캐슬에 입단한 기마랑이스는 무려 4,100만 유로(약 54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입단했다.


이후 빠르게 적응했다. 기마랑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패스, 빌드업을 모두 갖춘 선수다. 이날도 아스널 선수들과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또한 볼 경합 승리 7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피파울(양 팀 최다), 리커버리 8회,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1회 등을 올렸다.


EPL에서 선정하는 ‘King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기마랑이스에게 평점 8.4를 부여하며 이번 주 베스트 11 명단에 포함했다.


이날 기마랑이스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어부지리로 4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EPL 현재까지 리그 16라운드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기마랑이스가 앞으로 뉴캐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