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정운 감독 "이랜드 이기기 위해 최봉진 쓴다"[목동에서]

오근호 기자 2022. 5. 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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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FC 고정운(56) 감독이 서울 이랜드FC전 필승 의지를 전했다.

김포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당시를 회상한 고 감독은 "서울 이랜드는 프로에서 내공을 쌓은 팀이다. 김포는 새내기 팀이다. 그렇기에 경험에서 밀린 것"이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김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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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FC 감독. ⓒ프로축구연맹

[목동=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김포FC 고정운(56) 감독이 서울 이랜드FC전 필승 의지를 전했다.

김포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포는 3승 3무 8패로 K리그2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2연승을 통해 '신생팀의 반란'을 기대하게 했던 김포는 이후 12경기에서 1승(3무 8패)만을 추가하는데 그쳐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지난 9일 열린 3위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경기가 아쉬웠다. 김포는 대전을 상대로 열세가 예상됐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터진 윤민호의 골로 김포는 4-2 리드 까지 가져왔으나 대전에 후반 34분과 후반 45분에 실점을 허용해 4-4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인 김포는 팀 분위기 반등이 절실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정운 감독은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난 14일 FC안양전 이후 3일만의 경기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휴식을 갖고 이날 경기를 소화하기에 체력 문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우리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을 비롯해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이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덧붙였다.

서울 이랜드의 임시 홈구장인 목동종합운동장은 최악의 잔디 상태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치른 지난 3월 충남 아산전 이후 첫 경기다. 상대팀 감독 입장에선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고 감독은 "그때보다는 훨씬 신경을 써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또 "물론 해봐야지 알겠지만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있어선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포는 지난 3월 서울 이랜드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2-0으로 앞서고 있던 김포는 후반 30분 이후 두 골을 내리 허용해 아쉬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를 회상한 고 감독은 "서울 이랜드는 프로에서 내공을 쌓은 팀이다. 김포는 새내기 팀이다. 그렇기에 경험에서 밀린 것"이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또 "그날 경기를 많이 복습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늘 상대 외국인 선수 두 명(아센호, 까데나시)가 공격수로 나왔는데 어떻게 막느냐가 경기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김포의 골문은 최봉진이 지킨다. 이에 대해 "다들 그 말만 한다"며 웃음을 보인 고 감독은 "기존 주전 골키퍼 이상욱은 잘 막지만 행동반경이 다소 한정적이다. 오늘 선발로 나오는 최봉진은 동작은 크지만 행동반경이 넓다. 이랜드는 제공권이 좋은 팀이기에 두 선수를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GOLF&PBA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다음 스포츠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gno1925@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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