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상처 뒤로 하고 떠나는 '코로나 전사'

2022. 5. 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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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예, 2년 넘게 코로나 방역을 진두지휘했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방역 수장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문재인 정부 K-방역의 상징과도 같은 정 총장이었는데요. 이제 후임 이야기도 조금 해볼 텐데 하나하나 이 이야기 만나 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사실 오늘도 정은경 청장은 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을 구별하는 거는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 후임인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은 사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정치 방역이라 이렇게 규정을 조금 했었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정은경 청장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검은머리가 흰머리가 되도록 이 코로나 국면에서 정말 많은 국민들의 방역을 위해서 애쓰신 것 자체는 우리가 다 박수를 보내드려야 된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제 이 정은경 청장이 계실 때 사실은 이제 과연 방역 자체가 정말 과학적 근거에 따라서 하는 것이냐. 아니면 정치적 배려가 있는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요. 물론 정은경 청장 혼자 결정한 건 아닙니다. 결국 중대본이라는 회의에서 사실 총리를 비롯해서 보건복지부 장관 거기서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 정은경 청장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은 저는 크게 없다고 봐요.

근데 이제 우리가 처음에 코로나 발생했을 때 유독 중국에 대해서만 이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그게 굉장히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이제 특정 지역에 대한 봉쇄 문제라든지 그다음에 이제 이 집회, 집회도 예를 들어서 보수 집회는 열지 못하게 하고 또 진보단체 집회는 열어도 되는 이런 것들이라든지 그렇기 때문에 사실 방역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굉장히 커지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런 상황 속에서 정은경 청장이 뭔가 자신의 어떤 의학전문가로서의 어떤 입장들을 조금 반영을 했어야 되는데 사실 정치적인 어떤 이런 것 때문에 조금 눌렸다. 이런 평가가 있는 것이거든요. 어쨌거나 이제 지금 후임인 이 백경란 교수가 이제 청장이 되어서 사실 이제 앞으로 하기 때문에 철저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조금 저는 그래서 권한을 많이 주어야 될 거 같아요. 질병청장한테 많은 권한을 주고 여기에 비전문가들을 개입하지 않고 그래야지만 조금 과학에 근거한 방역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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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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