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단단한 수비' 강조한 고정운 감독, "외인 투톱 방어가 핵심"

김환 기자 2022. 5.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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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이 장점인 김포가 이번에는 단단한 수비를 강조했다.

최봉진을 선발로 내세운 고정운 감독은 "서울 이랜드가 외인으로 투톱을 구성해 공격적으로 나서기도 했고, 제공권에서도 강점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오늘은 선발 골키퍼로 최봉진을 선택했다"라며 최봉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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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목동)]


공격력이 장점인 김포가 이번에는 단단한 수비를 강조했다. 이유는 서울 이랜드의 최전방 투톱과 좌우 날개를 막기 위함이었다.


김포FC는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한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7위, 김포는 승점 12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김포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에서 네 골을 집어넣는 등 5경기에서 7골을 올리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공격보다 수비에 중점을 뒀다. 이유는 분명했다. 상대인 서울 이랜드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고, 상대의 막강한 투톱을 막는 것이 중요해졌다.


경기를 앞둔 고정운 감독은 “오랫동안 프로에서 경험을 쌓았던 팀이 신생팀인 우리와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수비라인에서의 조직적인 부분이 특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도 수비라인이 단단한 조직력을 발휘해 상대의 외인 투톱을 막는 것이 경기의 관건이 될 것 같다”라며 수비를 강조했다.


목동종합운동장의 잔디 문제는 김포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다. 고정운 감독은 “잔디 상태가 전보다 괜찮아진 것 같기는 한데, 잔디가 조금 뜨는 것 같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측에서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경기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과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더 자세한 부분은 경기를 진행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포는 나성은, 손석용, 최민서, 김수범, 양준아, 최재훈, 박대한, 박준희, 김태한, 박경록이 선발로 내보낸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킨다. 김근배, 이병욱, 한정우, 김종석, 권민재, 정의찬, 윤민호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대해 고정운 감독은 “우린 경기를 치른 지 얼마되지 않았고, 서울 이랜드는 한동안 쉬고 난 뒤에 경기에 나선다. 체력 문제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오늘 출전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골키퍼 포지션에도 변화가 있었다. 체력 문제가 아닌 전술적인 이유였다. 최봉진을 선발로 내세운 고정운 감독은 “서울 이랜드가 외인으로 투톱을 구성해 공격적으로 나서기도 했고, 제공권에서도 강점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오늘은 선발 골키퍼로 최봉진을 선택했다”라며 최봉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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