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돌아온' 서울이랜드 정정용 "이제 승리만 남았다"[목동에서]

김성수 기자 2022. 5. 17.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랜드FC 정정용(53) 감독이 돌아온 안방에서 반등 의지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김포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1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4점(3승 5무 4패)으로 K리그2 7위에 위치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지난 3월 19일 펼쳐진 충남 아산FC와의 6라운드 이후로 약 두 달 만에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FC 정정용 감독. ⓒ프로축구연맹

[목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서울 이랜드FC 정정용(53) 감독이 돌아온 안방에서 반등 의지를 다졌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김포F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1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14점(3승 5무 4패)으로 K리그2 7위에 위치했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 2연승으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1승 5무 4패로 부진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는 경남 FC와 광주 FC에 모두 지면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지난 3월 19일 펼쳐진 충남 아산FC와의 6라운드 이후로 약 두 달 만에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충남 아산전에서 목동시대의 출발을 알렸지만 파임 현상이 심한 최악의 잔디 상태로 애를 먹었다. 결국 3월 27일 있었던 7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는 지난해 홈으로 썼던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6경기는 모두 원정경기로 진행됐다.

목동을 떠난 후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부진했던 서울 이랜드는 마침내 그리웠던 안방으로 돌아왔다. 구단과 여러 기관들이 힘을 합친 끝에 목동종합운동장의 잔디는 활기를 되찾았고 드디어 경기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도 목동으로 다시 돌아온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임한 정 감독은 "홈 개막전은 아니지만 첫 경기라고 생각하겠다. 운동장 상태가 매우 좋다. 이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승리하는 것만 남았다"고 입을 열었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최전방에 외국인 선수인 아센호와 까데나시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이에 정 감독은 "홈경기고 성적이 안 좋기 때문에 두 선수를 모두 출격시켰다. 무게 중심을 공격에 두고자 했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경기당 슈팅 숫자 1위(15.92개)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득점 누계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최하위(10골)에 머무르고 있다. 14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도 슈팅 7개 중 단 한 개도 골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0-1로 패했다.

득점 빈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 감독은 "지도자를 20년 이상했더니 첫 제자들이 벌써 지도자가 됐다. 스승에 날에 찾아와서 팀 분위기가 좋다고 하더라. 나 역시 경기 결과에 너무 영향 받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데이터 이상의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 이재익의 부상에 대해서는 "늑골 골절이다. 부상을 가늠하기 힘든 접촉이 발생할 때 팀 운영에 있어 힘들다. 빠른 복귀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총 슈팅 숫자 30회(서울 이랜드 19회, 김포 11회), 유효슈팅 숫자 20회(서울 이랜드 10회, 김포 10회)를 기록한 데 이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말 그대로 난타전이었다. 한 번 경험한 김포의 축구에 대해 정 감독은 "김포는 전방 압박이 강하다. 투박한 부분도 있지만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 선수들의 경험이 많기에 주도권을 가져올 것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