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CIP와 '해상풍력·그린수소'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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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에 나선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해상풍력발전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인 CIP와 협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업 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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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기회 가져..그린수소 사업 분야 협력 위한 교두보 마련"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포스코에너지가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Δ해상풍력사업 공동 개발 협력 Δ해상풍력사업 철강 등 공급망 협력 Δ그린수소 사업 개발 Δ수소와 해상풍력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 조성 및 운영 등이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큰 해상풍력발전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인 CIP와 협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업 개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야콥 폴슨 CIP 회장은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인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발전사업을 추진중이고 그룹사인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하면 한국 최대 규모의 수소 수요가 발생하는 파트너가 된다"며 "양사는 해상풍력발전과 글로벌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검토하고 경제성 평가, 노하우 공유를 통해 상호 성장하며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군 자은면 일대에 62.7M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3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허가도 획득해 신안군 자은도 서쪽 2.5Km 해상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CIP는 201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로 한국 등 14개국에서 약 180억유로(약 24조원) 규모의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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