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2기,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6월 만난다

노우리 기자 2022. 5. 17.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월 출범한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가 출범 4개월 만에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처음으로 만난다.

이번 회의에선 2기 준법위와 관계사 준법지원인·최고경영자 간담회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2월 출범한 준법위 2기와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만남을 갖는 건 처음이다.

현재 준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와 협약을 맺고 준법 관련 안건을 다루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기 출범 이후 최고경영진과 첫 간담회
시민사회소통, ESG 소위원회도 각각 운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우리 기자 = 올해 2월 출범한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가 출범 4개월 만에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처음으로 만난다. 상견례를 겸해 관계사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최고경영진 역할 등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노동인권 소위원회(노동소위) 조직도 완료됐다.

삼성 준법위는 17일 오후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 타워에서 정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선 2기 준법위와 관계사 준법지원인·최고경영자 간담회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준법지원인과의 간담회는 이달 31일,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는 다음 달 3일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범한 준법위 2기와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만남을 갖는 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선 준법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Δ인권 우선 경영 Δ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Δ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 실현 등과 관련한 의제를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준법위는 관계사의 노동 관련 현안을 다루는 노동소위 구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권익환 위원이 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회사를 고용노동부에 근로자참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노사 갈등이 심해진 상황에서, 준법위가 산하 소위원회를 통해 노조 문제를 안건으로 다룰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노동소위 외에도 시민사회소통,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소위원회도 각각 운영된다. 시민사회소통 소위 위원장에는 원숙연 위원이, 위원으로는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참여한다. 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준법위 측은 소위원회 추가 구성 이유에 대해 “앞서 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 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준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와 협약을 맺고 준법 관련 안건을 다루고 있다. 다음 정례회의는 6월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we122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