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조민정 2022. 5. 17.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25분쯤 경기 가평군의 야산에서 숨져 있는 30대 용의자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인천 부평구 야산에서 발견
금전 문제로 원한 품고 범행 저질러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25분쯤 경기 가평군의 야산에서 숨져 있는 30대 용의자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했다. 금전 문제로 원한을 품고 있던 A씨는 피해자가 매장 안에 혼자 남아 있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피해자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피해자는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로 도주 경로를 수사하던 중 마지막 행적인 가평군 야산 일대에서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와 피해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에 이용한 오토바이가 가평군 야산에서 발견돼 수색에 나섰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