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마 감독 "무고사 자유롭게 두지 않을 것"

김건일 기자 2022. 5. 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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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대구FC 감독이 상승세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인천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인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고사에 대한 물음에 "절대로 자유롭게 놓아둘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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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가마 대구FC 감독이 상승세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인천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K리그1 13라운드 인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고사에 대한 물음에 "절대로 자유롭게 놓아둘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무고사는 지난 경기에서 울산을 상대로 터뜨린 9호골과 함께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무고사를 어떻게 막을지 묻는 말에 가마 감독은 "무고사는 공간을 찾을 수 있는 영리한 선수"라며 "이 선수를 마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 (무고사에게 향하는 공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무고사에 맞선 대구는 간판 공격수 세징야를 내세운다. 세징야는 지난 14일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 영웅이 됐다.

세징야가 김천과 경기를 비롯해 매 경기 집중 견제를 받는 것에 대해선 "세징야는 한국에 오래 있었고 비슷한 경기들을 많이 치렀기 때문에 스스로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는 영리한 선수"라며 "우린 인천 같은 팀(마킹을 강하게 하는 팀)을 ACL에서 상대했다.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믿음을 보냈다.

가마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은 계속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고 경기를 잘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린 좋은 경기 결과를 내기 위해 이곳에 왔다.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이번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를 챙겨 대구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통산 컵 대회를 포함한 48경기에서 18승 18무 12패로 조금 열세다.

다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2무 4패로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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