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토트넘'했네!"..토트넘 레전드, 충격패 아스날 조롱

고성환 2022. 5. 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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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출신 게리 리네커(62)가 뉴캐슬에 패한 아스날을 짓궂게 놀렸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승점 66)은 번리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승점 68)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4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리네커는 경기 종료 직후 "아스날, '토트넘'(Spursy)했네"라는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아스날을 조롱했다.

아스날은 지난 토트넘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약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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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성환 인턴기자] 토트넘 출신 게리 리네커(62)가 뉴캐슬에 패한 아스날을 짓궂게 놀렸다.

아스날은 17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츠 제임스 파크에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승점 66)은 번리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승점 68)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4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양 팀의 골 득실 등을 고려하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무승부만 거둬도 아스날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사실상 4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토트넘이 비긴다고 하더라도 아스날은 16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4위에 오를 수 있다.

[사진] 게리 리네커 SNS 캡처.

이를 지켜본 리네커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리네커는 경기 종료 직후 “아스날, ‘토트넘’(Spursy)했네”라는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아스날을 조롱했다.

‘Spursy’라는 단어는 토트넘의 애칭인 ‘Spurs’에서 유래된 말로 ‘꾸준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무너지는’, ‘목표에 거의 도달해놓고 결국 실패하는’ 등의 뜻을 가졌다. 즉, 번번이 허망하게 자멸하는 토트넘을 놀리는 말이다.

하지만 올 시즌만큼은 토트넘이 아닌 아스날이 조롱의 대상이 됐다. 

아스날은 지난 토트넘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약 80%에 달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0-3으로 대패한 데 이어 뉴캐슬에도 패하며 4위 수성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눈앞에 두고 결국 무너지고 만 아스날이다.

한동안은 ‘토트넘했다’라는 말 대신 ‘아스날했다’라는 말을 써야 할 듯싶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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