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주미대사에 조태용 의원

이현미 2022. 5. 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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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 정부 초대 주미대사로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을 임명했다.

조 내정자는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 정치인이다.

한·미동맹 발전과 대북 억지력 강화를 내세운 윤석열정부 외교 방향과 일맥상통한 이력을 갖추고 있어 초대 주미대사로 지명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 내정자는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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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북핵 정통한 외교관 출신
박근혜정부 때 블링컨과 호흡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 정부 초대 주미대사로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을 임명했다. 조 내정자는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 정치인이다.

조 내정자는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약 30년간 외교관으로 재직했다.

1993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과 1과장을 역임했다. 2002년 북미국 북미2심의관, 2006년부턴 북미국장을 지내 외교부 내 북미 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 북핵 관련 외교 업무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설치된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의 초대 단장을 맡았고, 2005년 6자회담 차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9·19 공동성명 채택에 기여했다. 2013년 6자회담 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

박근혜정부 때인 2014년 외교부 제1차관, 2015년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다.

한·미동맹 발전과 대북 억지력 강화를 내세운 윤석열정부 외교 방향과 일맥상통한 이력을 갖추고 있어 초대 주미대사로 지명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 내정자는 2020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달 한·미정책협의대표단 자격으로 미국에 다녀왔다. 1983년 아웅산 테러사건으로 순직한 고 이범석 전 외무부 장관의 사위이기도 하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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