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옷 색깔' 두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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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감 선거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박종훈·김상권 후보가 17일 선거복 색깔을 비롯한 선거활동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박종훈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김 후보를 선거법 및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남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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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순 행사 참여, 옷까지 간섭하나..정당한 선거운동 왜곡"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교육감 선거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박종훈·김상권 후보가 17일 선거복 색깔을 비롯한 선거활동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박종훈 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날 김 후보를 선거법 및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남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가 무소속 후보자로서 정당표방제한을 위반했다”며 “국민의힘 후보들과 간담회를 열거나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과 유사한 선거운동복을 입고 유권자들을 만나며 특정 정당의 지지·추천을 받고 있는 것처럼 선거운동을 했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이어 “교육감 후보는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와 추천을 받으면 안 되고, 정당 후보들과 함께 공동행동을 하거나 개소식에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옷을 입고 참여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됨에도 김 후보가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상권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곧바로 논평을 내고 “행사에 참여해 유권자에게 지지와 관련한 발언을 한 사실이 없음을 밝힌다”며 “단순한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 고발 운운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후보가 입고 있는 옷까지도 간섭하겠다는 것이냐”며 “간담회 참석 등 이런 내용들은 이미 법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옷과 관련해 “붉은 옷은 유권자에게 어필하기 좋고 보수 후보 상징적인 색이기에 입은 것으로 지금까지 보수 후보들은 보수 정당의 옷 색을 맞춰 입어왔다”며 “붉은 색만 입는 게 아니라 하얀색도 입는데 옷 색을 가지고 문제삼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 측은 “박 후보는 얼마 전에도 중도·보수 단일후보 명칭 사용을 못하게 하는 가처분신청을 했는데 김 후보는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지난 3월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후보 4명의 서명까지 서약서에 찍혀있다”며 “정당한 선거운동과 있는 사실마저 왜곡시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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