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경력직 채용 '국회의원 찬스' 논란

신민지 2022. 5.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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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의 설립을 주도한 현역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해당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3월 2일 개교에 맞춰 총장 수행비서로 현직 국회의원 B씨의 비서관 A씨를 정규직(경력)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B씨는 에너지공대 설립부터 관련법 제정, 관련 상임위까지 활동하며 해당 대학과 인연이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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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의 설립을 주도한 현역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해당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7일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3월 2일 개교에 맞춰 총장 수행비서로 현직 국회의원 B씨의 비서관 A씨를 정규직(경력) 채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수행비서직은 지난 1월 말 공고를 내고 2월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영어면접을 포함해 모두 2차례의 면접을 실시했습니다.

국회의원 B씨는 에너지공대 설립부터 관련법 제정, 관련 상임위까지 활동하며 해당 대학과 인연이 매우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 이번에 이직한 A씨가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이른바 '국회의원 찬스'의 덕을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는 해당 지적에 "A씨가 신 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 등은 서류심사 등 채용 과정에서 알았지만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뽑았고,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B의원은 "면접을 다 보고 난 뒤 말을 해 (응모 자체를) 몰랐다"면서 "말이 나올 것 같아 내가 (가지 말라고) 수차례 말렸지만 내 길을 가야 한다고 말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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