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반델란드와 맞손..AI기반 스마트물류 사업 확장
컨설팅·구축에 역량 집중 예정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여년간 물류와 유통업계 다양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며 자동화 창고·풀필먼트 시스템 관련 경쟁력을 쌓았다. 올해 초 물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사업 파트를 AI 로지스틱스팀으로 확대해 신규 조직으로 개편했다.
AI 로지스틱스팀은 물류센터 컨설팅, 엔지니어링, 물류 시스템·자동화 설비 구축, 운영·유지보수를 비롯해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자동화 설비를 확보한다는 것이 이번 협력 체결의 배경이다.
반델란드는 1949년 설립됐다. 전 세계 상위 20개 공항 중 12개 공항과 아마존을 포함한 이커머스 업체들의 물류 설비를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다른 글로벌 물류 설비 기업들과는 달리 반델란드의 경우 한국 지사가 없어 이번 협업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문 최적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운송로봇 자율주행을 비롯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기존에 주력하던 식음료, 의약품 산업 중심의 보관형 물류센터뿐 아니라 대형·중소형 풀필먼트 센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유창일 CJ올리브네트웍스 AI 로지스틱스팀 팀장은 "물류 자동화 설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물류 자동화 설비를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파트너에게는 국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객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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