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감독 "선수들 부담감 느끼고 있다. 털어내야"[대전톡톡]

노진주 2022. 5.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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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털어내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선수단에게 바라는 점이다.

경기 전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2경기째 승리가 없어서 선수들이 많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게 문제다. 부담감을 털어내야 한다. 홈경기인만큼 부산전에서 승점 3점을 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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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성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대전, 노진주 기자]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털어내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선수단에게 바라는 점이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이하 부산)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13경기를 소화한 대전은 6승 5무 2패로 3위(승점23)에 올라있다.

분위기가 좋은 대전이다. 6경기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고 있다. K리그2 득점 랭킹도 경남FC(23득점)에 이어 2위(22골)다. 여기에 부산전 승리로 선두 광주FC(승점 34)와 간격을 좁히겠단 각오다.

‘홈 대결’이란 점이 대전에 힘이 된다. 대전은 지난해부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홈 15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한다.

경기 전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2경기째 승리가 없어서 선수들이 많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게 문제다. 부담감을 털어내야 한다. 홈경기인만큼 부산전에서 승점 3점을 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에 홈 무패를 이어가야 한단 부담감은 없을까. 이민성 감독은 "그런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계속적으로 승점을 쌓아가야 하는 게 중요하기에 한 경기 한 경기 승점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 실점이 많았던 부분에 대해선 "집중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나가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경기장에 나가서 선수들이 즐기지 못하고 실력을 내지 못하면 프로 선수가 아니기에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하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바로 직전 경남과 경기에서 대전은 다소 소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이민성 감독은 "경남의 쓰리톱은 어느 팀이든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골을 허용하기 전까진 원하던 대로 됐다. 실점 안 하고 승리했다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텐데 아쉽다. 지나간 경기다. 선수들에게 홈인만큼 부산전 공격적인 면을 강조했다"고 힘줘 말했다.

포파 선발 기용에 대해선 "이날 경기에선 포인트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포파를 기용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선발로 내보낸다. 포파가 이젠 자신의 것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 대전은 포파, 레안드로, 김인균, 이현식, 임덕근, 이진현, 김선호, 이종현, 조유민, 김민덕, 이창근(골키퍼)을 선발 출격시킨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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