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재정지원 탈락 인하·성신여대 등 13개大 구제받는다

박양수 2022. 5. 1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던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13개 대학이 구제를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17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가 선정된 대학은 성신여대·인하대·추계예대·군산대·동양대·중원대 등 일반대 6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던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13개 대학이 구제를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추가 선정 가결과를 17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가 선정된 대학은 성신여대·인하대·추계예대·군산대·동양대·중원대 등 일반대 6곳이다. 또한 계원예대·동아방송예술대·기독간호대·성운대·세경대·송곡대·호산대 등 전문대 7곳도 추가됐다.

교육부는 3년 단위로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통해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한 혁신 전략을 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대학에 혁신사업비(일반재정지원)를 지원한다.

탈락한 대학들은 연간 40억∼5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지난해 진행된 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대 136곳과 전문대 97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고 52개 대학이 탈락했다.

이 중에는 인하대, 성신여대 등 수도권 유명 대학도 탈락했다.

국회와 교육부는 관련 예산을 늘려 13개 대학을 구제하기로 하고 추가 평가를 진행했고, 탈락한 52개 대학 가운데 총 43개(일반대학 23개교·전문대학 20개교) 학교가 참여했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정량지표 60% + 정성지표 40%' 방식의 추가 평가를 진행한 뒤, 선정 규모의 90%(11개교)를 권역별로 뽑았다. 나머지 2개교는 전국 단위로 총점이 가장 높은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에 구제된 13개 대학은 일반대학교의 경우 평균 30억원씩, 전문대학은 20억원씩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관계자, 공공기관 연구원, 고등교육 전문가 등으로 60명의 선정평가단을 꾸리고, 대면평가도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이달 2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교육부는 이날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 276개교와 재정지원 제한 대학 22개교의 명단을 발표했다.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는 'Ⅰ유형'에는 극동대·대구예대·서울한영대·한국침례신학대 등 4년제 대학 4곳, 동의과학대·선린대·수원과학대·신안산대·영남외국어대·전주기전대·창원문성대 등 전문대 7곳이 지정됐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모두 100% 제한되는 'Ⅱ유형'에는 경주대·서울기독대·신경대·제주국제대·한국국제대 등 4년제 대학 5곳이, 전문대 중에선 강원관광대·고구려대·광양보건대·김포대·웅지세무대·장안대 등 6곳이 지정됐다. 202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됐던 17개 학교 중 5개 학교는 제한 대학에서 해제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