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환심 사려고 선물"..상습 절도 행각 벌인 60대 구속

신정훈 기자 2022. 5. 17. 18: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 /조선DB

지갑, 승용차, 자전거 등을 닥치는 대로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단양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A(6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에서 등산객의 가방 속 지갑을 훔친 뒤 인근 주택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갑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방범카메라 등을 분석해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의 A씨 집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김포 일대에서도 고가의 화분, 자전거, 신발 등을 훔쳐 경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었다. 그가 훔친 물품은 모두 3000 여 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도벽이 있었고, 훔친 물건은 평소 알고 지내던 주변 사람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선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