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부담은 나의 몫, 선수들은 털어내야 한다"

김태석 기자 2022. 5. 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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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선수들이 부담을 털고 승부에 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어 "김포전 대량 실점도 그렇고, 지난 경남 FC전 실점 역시 집중력의 문제"라고 자체적으로 진단한 후, "대전하나에 대한 외부의 기대치가 워낙 크다. 선수들과 얘기해보니 나가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즐기지 못해 실력 발휘를 못한다면 그건 프로가 아니라고 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잘하려다 보니 안일한 미스가 나오는데 이건 개선해야 한다. 선수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부담에서 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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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선수들이 부담을 털고 승부에 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심리적 부담을 털고 제 기량을 발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는 잠시 후인 17일 저녁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두 차례 경기에서 2무를 기록한 바 있는 대전하나는 선두권과 벌어진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해서라도 부산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 경기째 승리가 없어 선수들이 많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빨리 털어냈으면 좋겠다. 홈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따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포전 대량 실점도 그렇고, 지난 경남 FC전 실점 역시 집중력의 문제"라고 자체적으로 진단한 후, "대전하나에 대한 외부의 기대치가 워낙 크다. 선수들과 얘기해보니 나가면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즐기지 못해 실력 발휘를 못한다면 그건 프로가 아니라고 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잘하려다 보니 안일한 미스가 나오는데 이건 개선해야 한다. 선수 기량의 문제가 아니라 부담에서 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대전하나는 오늘 부산을 꺾더라도 선두 광주 FC와 승점 차가 크다. 이겨도 8점 차다. 이에 대한 질문에 이 감독은 "승점 차에 대한 부담은 저만 느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면 안 된다. 그리고 지금 11점 차는 중요하지 않다. 광주가 잘하고 있다. 경기라는 게 굴곡이 있고, 그 기회를 잡았을 때 치고 나간다면 된다. 아직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번 부산전에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재우를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 감독은 "최근 B팀 경기를 90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아직 내가 아는 김재우의 컨디션은 아니다. 경기 분위기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데려왔다. 기회가 된다면 기용하려 한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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