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올해 림팩 훈련에 214급 잠수함·마라도함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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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올해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처음으로 214급(1800톤) 잠수함과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을 파견한다.
1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진행되는 림팩 훈련에 그간 파견했던 209급(1200톤) 잠수함 대신 214급 9번함 '신돌석함'을 보내기로 했다.
해군은 또 대형 상륙강습함 2번함 '마라도함'도 이번 림팩 훈련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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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해군이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올해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처음으로 214급(1800톤) 잠수함과 상륙강습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을 파견한다.
1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진행되는 림팩 훈련에 그간 파견했던 209급(1200톤) 잠수함 대신 214급 9번함 '신돌석함'을 보내기로 했다.
2017년 진수한 '신돌석함'은 길이 65m, 폭 6.3m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시속 37㎞) 속도로 기동할 수 있다. 신돌석함은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000㎞의 국산 순항 미사일을 탑재한다.
해군은 또 대형 상륙강습함 2번함 '마라도함'도 이번 림팩 훈련에 보낸다. 이에 따라 우리 군과 다국적군이 처음으로 상륙훈련을 함께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018년 진수함 마라도함은 길이 199.4m, 폭 31m로 최대 속력은 23노트(시속 42㎞)다. 헬기 7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완전 무장한 병력 700여명 등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해상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연합작전능력 등을 증진하기 위해 1971년 시작된 격년제 훈련이다. 우리 해군은 1990년 이 훈련에 처음 참가했고 올해가 17회째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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