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홈 15G 무패' 도전하는 이민성, "매 경기 승리가 더 중요"

오종헌 기자 2022. 5.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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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은 매 경기 꾸준하게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두 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선수들이 많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를 털어내야 한다. 오늘 홈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우선은 승점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홈 무패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 승리해서 승점을 가져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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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오종헌 기자 = 이민성 감독은 매 경기 꾸준하게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3경기 6승 5무 2패로 3위(승점23)에 올라있다. 

홈팀 대전은 최근 6경기 무패 행진(4승 2무)를 달리고 있다. 4연승을 거둔 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긴 했지만 어쨌든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다만 1위 광주FC, 2위 부천FC1995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1점, 승점 7점 차이가 나는 만큼 꾸준하게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두 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선수들이 많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를 털어내야 한다. 오늘 홈이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을 경우 홈 무패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14경기(9승 5무) 동안 패하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도 기록의 시작을 알린 상대가 바로 부산이다. 당시 대전은 3-1 승리를 거뒀다. 

이민성 감독은 "우선은 승점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홈 무패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 승리해서 승점을 가져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6라운드 김포FC전부터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경남FC(23득점)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다. 반면 수비는 아쉽다. 최근 3경기에서 6실점을 내줬다. 이런 가운데 김재우의 복귀 소식은 반갑다. 올 시즌 대전에 합류한 김재우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출격을 준비한다.

이민성 감독은 "김재우 선수는 아직 제가 아는 100% 몸 상태는 아니다. 계속해서 경기 분위기를 익혀야 하기 때문에 오늘 명단에 포함시켰다. 기회가 된다면 교체로 투입할 예정이다"고 밝했다.

마찬가지로 새로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 포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파는 아직 데뷔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은 "포파는 아직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포파 선수가 출전하면 좋을 것 같아 선발로 투입했다. 이제는 본인 스스로가 직접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6실점. 특히 김포전 4실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질문은 받은 이민성 감독은 "집중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팬들과 언론의 기대치가 워낙 높아 선수들도 매 경기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 부분들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된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잘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실수가 나온다. 옆에서 도와주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대전은 지난 경남FC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플레이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남FC전의 경우 원정 경기였다. 상대 공격진은 분명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수비를 두텁게 하고 역습을 노렸다. 선제골은 좋았다. 실점이 없었다면 더욱 자신감을 얻었겠지만 이미 지나간 부분이다. 여기는 우리의 홈이다. 오늘은 공격적인 면을 강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해도 대전은 여전히 광주와 승점 8점 차다.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민성 감독은 "저만 느끼면 되는데 선수들도 같이 부담을 느껴서 문제다. 광주가 잘하고 있지만 시즌을 보내다보면 굴곡이 있을 것이다. 그때 잘 치고 나가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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