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없는 가전구매' 가전나우, 시드투자 유치.."렌탈·구독 확대"

생활가전 구매 플랫폼 '가전나우'를 운영하는 지오에이티컴퍼니가 IPS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설립된 지오에이티컴퍼니는 가격, 제품, 매장, 채널별 특성 등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는 한편 쉽고 간편한 O2O(온오프라인 결합) 비대면 견적상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가전나우는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다양한 매장을 앱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7월 '똑똑e'라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 이후 약 1만여명이 생활가전 견적 상담을 요청했다. 누적 요청금액은 1500억원, 누적 거래액은 약 100억원이다.

지오에이티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활가전 큐레이션, 렌탈, 구독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IPS벤처스와는 함께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면서 특허 및 지식재산권(IP) 역량을 강화한다.

양성경 지오에이티컴퍼니 대표는 "온라인 커머스가 대세로 자리 잡은 시장에서 아직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이 많다"며 "오프라인 매장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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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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