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조태용,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김학재 2022. 5. 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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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미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17일 윤 대통령이 주미특명전권대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질병관리청장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소영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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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장 백경란 임명
조태용 주미대사 . 뉴시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뉴시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주미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17일 윤 대통령이 주미특명전권대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질병관리청장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약 30년간 외교관으로 재직한 조 신임 대사는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힌다.

조 신임 대사는 1980년 외무고시 14회로 주미대사관 일등서기관, 북미 1·2과장, 북미국 제2심의관, 북미국장 등 외교부 내 대미 외교라인을 두루 거쳤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에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됐고, 6자회담 차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으로 2005년 9·19 공동성명 채택에도 기여했다.

2013년에는 우리 측 북핵수석대표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아 6자회담을 담당, 북핵 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NSC) 제1차장 등을 지냈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근무 당시 호흡을 맞췄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주요 직위를 맡고 있어 미국 외교라인이 유지되고 있는 점도 주미대사 발탁의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김소영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다.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 정책 공약을 총괄했다.

김 신임 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취임 소감을 통해 "국내외 금융리스크가 확대돼 경제·금융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중차대한 시기에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취임한 만큼 무엇보다 비상한 각오로 소임을 다하겠다"며 "새로 오실 금융위원장과 함께 호흡하고 손발을 맞춰 새 정부 국정철학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행정 개혁과제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란 신임 질병청장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감염병 전문가다.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도 지냈다.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새 정부 코로나19 방역 정책 구상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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