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최대 승부처 '충청권' 총출동..지지 호소 '총력'

대전CBS 김미성 기자,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2. 5. 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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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수도권과 함께 이번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권 집중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17일 이준석 당 대표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대전 올 때마다 교통 인프라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면서 왜 하나도 손대지 못하고 아직 저희 공약으로 나와야되는가. 이건 민주당이, 국회의장하고 있단 사람이, 이곳을 방치하고 대전이 발전하지 않아야 본인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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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7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7일 오후 선대위 회의를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손피켓을 들고 있다. 김미성, 김정남 기자

​여야가 수도권과 함께 이번 6·1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권 집중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17일 이준석 당 대표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대전 올 때마다 교통 인프라가 나아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면서 왜 하나도 손대지 못하고 아직 저희 공약으로 나와야되는가. 이건 민주당이, 국회의장하고 있단 사람이, 이곳을 방치하고 대전이 발전하지 않아야 본인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권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이장우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이고, 우리 당도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이라면 다른 것보다 우선순위에 놓고 꼭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장우 후보는) 한 번 마음 먹으면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강인한 추진력이 있고, 정치적 현안이 생길 때 어떻게 돌파하는지 전략적 사고하는 걸 제가 봤기에 이런 분이야말로 큰 지도자가 돼야한다"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또 "충청도민들, 대전시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충청 출신 대통령을 세우는 데 결정적 공을 세웠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일 못하게 처음부터 발목 잡고 뒷다리 잡는 게 민주당 과거 세력"이라며 "민주당,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이장우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특권과 반칙, 그리고 오만, 내로남불 이런 것들이 국민 가슴을 갈기갈기 찢었고 우리는 똘똘 뭉쳐서 정권교체를 했다"며 "이제 정부만큼 무능한 지방정부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 등 지도부는 이후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세종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지역구 사수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같은 날 오후 호텔 ICC 웨딩홀에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후보자, 선대위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는 물론이고 지난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압승을 안겨주신 지역"이라며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승리는 바로 이곳 대전에서 시작해 대전에서 끝났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도 대전에서 시작해 대전에서 완성해주실 수 있겠느냐"고 호소했다.

특히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힘이 대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잘못된 공천이야말로 윤석열 정부가 중앙정부에서 하는 인사 참사를 넘어선 공천 참사다 생각하는데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능한 일꾼을 대전시민께서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지금보다 더 큰 발전 그리고 더 많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을 현혹시키는 막말뿐이 아니라 시민에게 봉사하는 참 일꾼이 필요하다"며 "여기 계신 후보들이 바로 참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사실 이번 선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길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로 혁신하겠다. 저부터 더 뛰겠다"고 다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더 이상 패배할 수 없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고 다짐하며 "6월 1일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또 모아서 반드시 6월 1일 승리로 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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